안민석 경기교육, AI 시대 수업판 바꾼다...'학생이 묻고답 찾는교실'

  • 경희대 국제캠퍼스서 교원·교육전문직원 350여명 참여...11개 분야 현장 수업사례 공유

  • 수석교사 모의수업 뒤 설계·질문·평가전략 토론...교실에 바로 적용하는 실천형 포럼 운영

안민석 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 기술을 단순히 수업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토론하는 수업으로 초등교실을 전환하기 위해 교원들이 실제 학생 역할로 수업을 체험하고 설계·평가 방법까지 함께 검토하는 현장 중심 미래수업 확산에 나섰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26 초등 미래 수업 포럼’에는 유치원·특수·초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50여 명이 참여해 AI 교육체제 전환에 따른 학교교육 방향과 학생 주도형 수업의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AI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의 방향’과 ‘AI 시대를 준비하는 질문의 힘’을 주제로 미래 학교교육의 변화와 교사의 역할을 살펴봤으며 AI가 제공하는 정보와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학생의 사고와 질문을 수업의 중심에 두는 방향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질문·탐구·토론과 사회정서학습, AI 활용, 생태전환교육, 초등 서·논술형 평가 등 모두 11개 분야의 실제 수업 사례가 공개돼 참여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적용한 과정과 학생 반응, 수업 설계상의 어려움을 함께 살펴보도록 했다.

3부 ‘수업으로 펼치다’에서는 수석교사가 수업자가 되고 참여 교원이 학생 역할을 맡아 모의수업에 직접 참여했으며 수업 뒤에는 ‘수업톡톡’을 통해 수업 의도와 설계 과정, 학생 사고를 이끌어내는 질문 전략과 평가 연계 방법을 함께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 수업 혁신을 학교 단위 연수에 맡기지 않고 질문·탐구·토론 중심의 공동연구체계로 확대하고 있으며 질문 38팀과 탐구 37팀, 토론 7팀 등을 포함한 총 100개의 초등 수업 탐구공동체를 운영해 교사들이 수업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실제 교실에서 검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은희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AI 시대의 수업 혁신은 새로운 기술 활용을 넘어서 질문·탐구·토론 중심의 학생 주도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우수 수업 사례를 발굴·공유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수업 자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AI·디지털 활용 선도학교 350교를 운영하면서 하이러닝을 활용한 미래형 수업과 학생 맞춤형 교육자료, 디지털 수업콘텐츠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 있어 이번 미래 수업 포럼에서 공유된 질문·탐구 중심 사례도 향후 학교 간 네트워크와 교원 연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사진=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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