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넘었다…결제액 5조원대·이용자도 최고

  • 7월 5조 돌파 후 8월 소폭 감소…4조9301억

사진쿠팡
[사진=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주춤했던 쿠팡의 월간 카드 결제액이 5조원대를 돌파했고 이용자 수도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공지능(AI)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 7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5조942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달 4조8337억원보다 5.4%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인 지난 2월 추정 결제액이 4조219억원까지 내려갔지만 빠르게 회복해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8월 추정 결제액은 소폭 감소해 4조9301억원으로 조사됐다.
 
쿠팡 이용자 수도 개인정보 유출 사태 여파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595만명으로 7월 3544만명보다 늘었다. 지난 2월에는 3364만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작년 11월 정보 유출 사태 직후 일부 소비자를 중심으로 회원 탈퇴 움직임이 있었지만 실제 소비 단계에서는 이용자 이탈이 단기적으로 사실상 끝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도 지난달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일부 고객은 몇 달간 쿠팡을 떠나 다른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다시 돌아온 뒤 기존 지출 수준을 회복했고 이후에도 이전과 유사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개인정보 사고 발생 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치는 AI 알고리즘으로 추정한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로 실제 거래액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등 일부 결제 데이터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