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전날 입장문에서 장남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상가 매입에 대해 “법적 절차와 세무 기준을 모두 준수한 정상 거래”라고 밝혔다. 준비팀은 매입대금 7억원 가운데 계약금 7000만원은 장남의 예금 등 자기자금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잔금과 취득세 등 추가로 필요한 자금은 차용증을 작성하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 통해 빌렸으며, 관련 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했다는 입장이다.
상가 운영에 대해서도 현재 임차인 2명과 정식 임대차계약을 맺고 임대 중이며, 임대소득 신고 등 세무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가는 올해 정기 재산신고 이후 취득한 부동산으로, 기존 신고 내역을 토대로 목록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별도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또 후보자 측은 상가와 관련한 지방세 납부내역은 당초 인사청문요청안에 첨부돼 있었다는 점도 해명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 같은 설명으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임종득 의원 등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누락이 단순 실수라는 해명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국방위 국민의힘 간사인 임종득 의원은 “왜 유독 실수가 부동산에서만 반복되는 것인가”라고 지적하며 강 후보자의 사퇴와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후보자가 장병들에게 규정과 원칙을 요구할 위치에 있는 만큼 본인의 재산신고에도 엄격한 책임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번 논란은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전날 장남의 상가 소유 내역이 재산 공개목록에 없다며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천 권한대행은 1996년생인 장남이 지난해 학군장교로 전역하고 취업한 지 약 1년 만에 상가를 매입했다며 자금 마련 경위를 따져 물었다.
추가 자료 제출 시점에 대해서도 양측 주장이 엇갈린다. 후보자 측은 4일 누락을 확인해 즉시 후속 조치를 했다는 입장이지만, 천 권한대행은 자신의 7일 기자회견 이후에야 수정된 재산목록이 제출됐다며 해명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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