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제물포구청 어린이집 2층 강당에서 제물포구청 어린이집과 제물포경찰서 어린이집 등 관내 15개 어린이집 보육교사 28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인천의료원이 202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우리아이 주치의’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보육현장에서 아이들과 장시간 생활하는 교사들이 성장·발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건강 이상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경우 보호자와 의료기관에 신속히 연계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인천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차한 과장이 맡아 영유아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 과정을 설명한 뒤 왜소증과 식욕부진, 비만 등 어린이집에서 관심이 높은 소아 건강문제를 사례 중심으로 다뤘다.
영유아 건강관리에서는 질환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성장과 발달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과정이 중요한 만큼, 인천의료원은 보육교사를 지역 아동 건강관리의 중요한 연결고리로 보고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시도 영유아 건강과 보육 지원을 주요 복지정책으로 추진하면서 부모급여와 보육료, 어린이집 관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공공의료기관의 건강관리 교육과 보육현장의 역할을 함께 강화하는 연계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차한 인천광역시의료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은 시기별로 세심한 관찰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의료적 도움으로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학선 금창어린이집 원장은 "보육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실제 보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오는 11일 연수구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차한 과장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양육자를 대상으로 ‘소아질환 및 소아 건강관리’ 강연을 진행하는 등 보육교사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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