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형 K2 전차 최초 공개…현지 임무장비 탑재

  • 위장막·교량 임무장비 등 현지화 전략 본궤도

사진현대로템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폴란드 현지 방산업체의 장비를 탑재한 폴란드형 K2 전차(K2PL)를 최초 공개한다. K2PL에 폴란드산 임무장비를 적용해 현지화 성과를 가시화하고, 현지 생산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서 폴란드형 전차 라인업을 소개하는 K2PL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스에서는 폴란드 현지 소요에 맞게 개조개발된 폴란드형 K2 전차뿐 아니라 계열전차인 교량전차, 개척전차, 구난전차가 전시된다. 폴란드형 K2 전차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 가능한 능동방호장치(APS)와 드론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폴란드형 K2 전차에 적용될 현지 방산업체 미란다의 MCS위장막이 최초 공개된다. 전차용 위장막인 MCS는 전차가 기동 및 전투 중인 상태에서도 착용한 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위장 시스템이다.

현대로템이 현지 방산업체 오브럼과 함께 개발 중인 폴란드형 교량전차도 처음 전시된다. 이 교량전차에는 현지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의 교량 임무장비가 장착된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인 HR-셰르파에 현지 방산업체 ZMT의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한 모형을 함께 선보인다. 대드론 다층방호체계(C-UAS) 무인포탑을 탑재한 30톤급 차륜형장갑차도 전시해 개발 중인 첨단 방산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형 K2 전차는 양국 협력사들의 기술력이 총집약된 상징적인 결과물로 양국 방산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폴란드의 안보 파트너로서 현지 생산을 차질 없이 이행해 폴란드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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