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교사 행정업무 줄인다...'AI교육행정혁신 추진단' 출범

  • 교육전문직·교사·일반직·AI 전문가 등 12명 참여...학교·교육청 업무 구조 진단

  • 불필요 업무 폐지·유사 업무 통합·복잡 절차 간소화 후 AI 적용 가능성 검토

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교사의 행정업무를 줄여 수업과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와 교육청의 업무 구조를 전면 분석하고 반복·단순·대량 업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적용 가능성을 찾는 ‘AI교육행정혁신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교육감실에서 위촉식을 가진 추진단은 교육전문직과 학교 관리자·교사, 일반직, 정보시스템 담당자, 외부 AI 기술전문가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6개월 동안 학교와 교육청 업무를 분석해 AI 기반 교육행정 혁신방안을 마련한다.

추진단은 정책분석팀과 학교업무분석팀, 행정·재정분석팀, 기술자문, 운영지원팀으로 나눠 운영하며 ‘교사의 시간을 학생에게, 행정의 역량을 교육에’를 비전으로 정해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업무를 우선적으로 찾아낼 계획이다.

업무 분석에서는 불필요한 업무를 폐지하고 유사하거나 중복된 업무를 통합하는 한편 절차가 복잡한 업무는 간소화한 뒤, 반복성과 단순성이 높고 처리량이 많은 행정업무를 대상으로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시교육청은 AI 도입 여부를 먼저 결정하기보다 기존 업무 자체의 필요성과 처리과정을 살핀 뒤 기술 적용 범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단을 운영하고, 학교 관리자와 교사·일반직·정보시스템 담당자의 현장 의견과 외부 기술전문가의 검토를 함께 반영할 예정이다.

인천교육청은 올해 ‘학교현장지원 강화’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두고 교원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 경감과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지원단도 지난 3월 ‘2026학년도 학교 업무 경감 및 효율화 종합 계획’을 마련해 현장지원 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AI 교육행정혁신의 목적은 AI 자체가 아니라 교사에게 시간을 돌려드리는 것"이라며 "없애도 되는 업무는 과감하게 없애고 줄일 수 있는 업무는 줄이며 반복적인 업무는 AI가 지원하도록 해 교사가 온전히 수업과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교육청은 추진단이 앞으로 6개월간 도출하는 업무 분석 결과를 토대로 폐지·통합·간소화가 필요한 과제와 AI 적용 가능 업무를 구분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행정 혁신방안을 마련해 기존 학교업무 경감 정책과 연계할 계획이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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