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 삼전·닉스, 美 금리 진정·반도체주 강세에 1%대 반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전날 4% 넘게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뉴욕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낸 데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50원(1.30%) 오른 25만3750원,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24% 상승한 16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4.02%, SK하이닉스는 4.73% 각각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 진정과 반도체주 강세 등에 힘입어 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6%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46%, 0.45% 오르며 장을 마쳤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4.821%까지 치솟으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현지시간 오후 3시 기준 전장보다 0.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93%에 거래됐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266%로 전장과 동일했고, 2년물 금리는 0.8bp 내린 4.383%를 기록했다.

미국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반도체주에 힘을 보탰다. 특히 AI 서버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 델은 15.81% 급등했다. 엔비디아(3.21%), 마이크론(2.43%), 퀄컴(2.01%) 등 주요 반도체주도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61%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45% 상승 마감했다.  브로드컴(-0.66%)은 장 마감 이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10년물 금리 급등세 진정, 델의 어닝 서프라이즈발 AI 서버 수요 개선 기대감 등이 증시 반등을 견인했다"며 "국내 증시는 전날 4% 넘게 급락한 데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속,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세 진정, 브로드컴의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 등으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