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DB손해보험에 대해 새롭게 발표한 밸류업 정책과 포르테그라 인수로 이익과 주주환원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르테그라 인수와 더불어 새롭게 발표된 밸류업 정책으로 동사의 총 환원액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2027년 900억원, 2028년 1000억원 수준의 배당총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포르테그라 인수 완료 후 밸류업 정책 2.0을 발표했다. 기존 2028년까지 별도 기준 환원율 35%에서 2030년까지 연결 기준 40%, 별도 기준 50%까지 환원율을 높일 계획이다. 주당배당금(DPS)도 매년 10% 이상 늘릴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2025년 말 별도 기준 배당성향은 29.7%인데, 2030년까지 매년 4%씩 환원율이 상승하는 셈"이라며 "기존 추정치와 비교해도 매년 2~3%가량 환원율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배당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DB손해보험은 K-ICS비율과 함께 배당가능이익에서 예상배당금을 나눈 배당커버리지비율(DCR)을 활용해 배당 구간을 설정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배당가능재원은 2조6000억원으로, 대신증권의 올해 추정 배당금 6000억원을 적용하면 DCR은 433%다. 이는 적정구간인 200~400%를 넘어 추가 배당이 가능한 초과구간에 해당한다.
이어 박 연구원은 "무리한 신계약 경쟁을 지양해 배당가능재원을 늘려나가는 형태로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신계약 경쟁을 현재 수준 대비 20% 이상 확대하지 않는 전략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지율 상승으로 경상적 CSM 조정액이 1000억원대로 낮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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