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청년 내 집 마련' 토론회 개최…청년·부동산 현안 '정조준'

  • 與 '약한 고리' 공략…"목소리 챙겨 듣겠다"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대외협력위원회 주최 대한민국 청년 내집마련 가능한가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대외협력위원회 주최 '대한민국 청년 내집마련 가능한가'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일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정부와 여당의 약한 고리로 꼽히는 청년·부동산 정책을 파고들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대외협력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대한민국 청년 내 집 마련 가능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청년 주거정책, 부동산 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동혁 대표는 "대한민국 청년의 내 집 마련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재명 정부는 '꿈도 꾸지 말라'는 대답을 내놓고 있다"며 "집을 사긴커녕 전세도 구하기 어렵고 월세는 월급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한푼 두푼 열심히 모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청년 여러분의 목소리를 꼼꼼히 챙겨 듣고, 그 목소리를 우리 당 정책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을 주관한 신동욱 의원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 측면의 문제를 국민의힘이 반드시 해결하겠다. 다수당이 되고 정권을 잡으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동으로 주관한 김장겸 의원도 "오늘보다 더 나은 집으로 옮길 수 있다는 희망을 청년에게 주는 게 정치권의 소명"이라고 이번 토론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의힘이 청년과 부동산을 키워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최근 이 두 분야가 정부와 여당의 약한 고리라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에너지경제신문이 의뢰해 리얼미터가 지난달 24~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9%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부동산 민심이 악화를 꼽는다. 또 같은 조사에서 2030 청년세대의 부정 평가가 60%를 웃도는 등 청년층의 불만이 특히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직접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부동산특위) 위원장을 맡아 당의 부동산 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동산특위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 창릉신도시 내 공공 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자들이 사전청약 때 안내받았던 대출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기도 했다.

또한 당 정책위는 오는 3일부터 청년정책기획단 모집에 나서는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당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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