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장경태 "추행 사실 없어…그날의 실체는 데이트 폭력"

  • 기자회견 "고소인 결근 사유, 숙취 아닌 데이트 폭력"

  • 단체 대화방 내용도 공개 "관련 자료 공개해 진실 밝힐 것"

장경태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3월 임시국회 2차 본회의에서 전날 상정된 검찰 개혁 법안인 공소청법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종결을 위한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장경태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3월 임시국회 2차 본회의에서 전날 상정된 검찰 개혁 법안인 공소청법(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종결을 위한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장경태 무소속 의원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이 연루된 성추행 혐의에 대해 "고소인을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부인하며 당시 나눈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 해당 사건의 실체는 데이트 폭력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의 무고함을 재차 강조했다. 장 의원은 "그동안 부득이하게 입장 표명을 미뤄왔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결코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장 의원은 동석자들과 고소인이 참여한 대화방 대화 내역을 공개, 고소인의 결근 사유가 데이트폭력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해당 대화에서 데이트폭력이 언급된다. 고소인의 결근 사유는 명백한 남자친구의 데이트폭력"이라며 "고소인은 결근 사유가 숙취라고 주장했다. 도대체 왜 데이트폭력으로 인한 결근이 숙취로 둔갑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장 의원은 고소인을 제외한 동석자들의 대화방에서도 고소인 남자친구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이 이어졌다며 "이와 같은 동석자들의 반응은 회식 당일 고소인 남자친구의 폭력성을 직접 목격하고 느꼈기에 나올 수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 의원은 당시 동석자들의 대화방에서 본인에 대한 걱정이 담긴 내용과 동석자들과 나눈 내용 등을 공개했다.

장 의원은 오히려 동석자들이 자신에 대해 친근한 호의를 보이고 동석자들과도 SNS 계정을 맞팔로우 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오늘 공개한 증거는 일부에 불과하다. 차근차근 자료를 공개하며 진실을 밝히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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