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란 남부의 민간 지역을 포함한 여러 곳을 공격한 데 대해 "맹목적이고 절박한 공격"이라고 비판하며 보복에 나섰다고 밝혔다.
IRGC는 "용맹한 전사들이 침략자들에게 후회하게 할 대응에 착수했다"며 "첫 번째 조치로 신형 항공우주 방공체계를 이용해 미군의 첨단 MQ-9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격추한 기체가 50번째 MQ-9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의 공습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해협에 개입하는 외국군을 제압하려는 전투원들의 결의를 더욱 굳게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군이 미 동부시간 정오부터 이란 IRGC 목표물에 대한 타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IB 방송 등에 따르면 공습 이후 이란 남부 주요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를 비롯해 호르무즈 해협의 게슘섬과 라반섬, 핵심 가스 생산 거점인 아살루예 등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IRIB는 이란 동남부 지로프트의 민간 공항도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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