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네팔 대규모 홍수와 관련해 도내 네팔 주민의 현지 가족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필요한 행정적·심리적 지원에 나선다.
충남도는 외국인정책과를 중심으로 시군 가족센터와 충남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에 ‘네팔 피해가족 상담·접수창구’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접수창구에서는 네팔 현지 가족의 피해 사례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한다.
도는 접수 내용을 토대로 긴급 귀국과 근로·학업·체류 관련 행정 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신속히 연계할 계획이다. 재난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충남에 거주하는 네팔 국적 주민은 1만1417명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종익 충남도 청년여성국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국의 가족을 걱정하고 있을 네팔 주민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필요한 행정적·심리적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주민은 17만 명으로 경기와 서울에 이어 전국 세 번째 수준이다.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 주민이 차지하는 비율은 7.6%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충남도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착 지원과 사회통합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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