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변협에 특별수사관 추가 모집 요청…내달 1일 마감

  • 조직 정비 마친 뒤 내달 7일 본격 업무 돌입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할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로 임명된 이태한 권익위 비상임위원이 18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동인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할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로 임명된 이태한 권익위 비상임위원이 18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동인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이 특별수사관 추가 모집에 나섰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에 특별수사관 적임자를 추가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의 요청에 변협은 지난 28일 회원들에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수사관 적임자 추천 및 지원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내달 1일까지 지원·추천을 받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특별검사팀에는 파견 검사 3명, 특별수사관 5명, 파견경찰관 6명 등 총 14명이 근무 중이며, 이 특검은 최근 특별검사보 후보자 10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향후 특별검사보 5명, 특별수사관 70명 등 총 165명 안팎의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특검은 내달 4일까지 검사 20명을 비롯해 수사 인력 60여 명을 배치하기 위해 법무부와 경찰청에 협조 공문도 보낸 상황이다. 앞서 이 특검은 원활한 수사를 위해 법무부와 대검찰청, 경찰청 등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 등을 방문해서는 수사관 추천을 당부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더베이스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한 특검은 31일 디지털화된 사건 기록을 검토하고 수사 계획을 세워 내달 7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선관위 특검으로 이태한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임명했다. 1966년생인 이 특검은 경남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이후 1994년 검사로 임관해 부산지검 공판부장과 울산지검 특수부장, 서울남부지검 공판송무부장·형사4부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설립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이 특검은 최장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90일간 수사를 진행한다. 필요한 경우 30일씩 두 차례 수사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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