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선배 아빠가 초보 아빠 멘토로...전국 첫 '찾아가는 육아멘토링'

  • 29일 반디세상서 전국 릴레이 첫 행사...아빠·자녀 함께 고추장 만들기·숲 체험 진행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에 선배 아빠들의 실제 양육경험을 나누는 전문 멘토링을 결합한 ‘100인의 아빠단 찾아가는 육아멘토링’을 전국에서 처음 개최하며 가정 내 아빠의 능동적인 육아 참여와 함께돌봄 문화 확산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인천 반디세상에서 열린 ‘2026년 100인의 아빠단 찾아가는 육아멘토링(육친소 DAY)’에는 인천지역 아빠단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보건복지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행사를 주관했다.

‘육친소 DAY’는 ‘육아하는 아빠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줄임말로, 아빠들이 양육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서로 나누고 실제 육아경험을 공유하도록 마련한 전국 릴레이 현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인천을 시작으로 충남과 울산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행사 1부에서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전통 고추장을 만들며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2부에서는 아빠와 아이 프로그램을 나눠 아빠들은 선배 멘토와 육아 고민을 공유하고 자녀들은 자연 속 숲 놀이에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육아멘토링은 일방적인 육아교육보다 실제 양육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육아 경험이 풍부한 아빠 20명을 멘토로 구성해 놀이와 건강, 교육, 가족관계, 일상 등 5개 분야에서 초보 아빠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조언하도록 했다.

인천 행사에는 육아 스토리 작가와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멘토 아빠들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고민을 중심으로 양육 과정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와 해결 방법을 공유했다. 이론 중심 강연과 달리 비슷한 양육과정을 먼저 경험한 선배 아빠가 답을 제시한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조은주 인천시 영유아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아빠들에게는 집중도 높은 육아 소통의 장을, 아이들에게는 자연 친화적인 즐거움을 제공한 자리"라며 "아빠들의 주도적인 육아 참여를 이끌고 양성평등한 돌봄 친화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찾아가는 육아멘토링’은 인천에 이어 9월 5일 충남, 9월 12일 울산에서 진행되며 각 지역에서도 선배 멘토 아빠들의 육아상담과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함께육아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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