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AI가 답해도 시작과 끝은 인간"...H-A-H 교육원리 선보여

  • 청주 오스코서 전국 지자체·교육청 참여...29개 정책 홍보부스 운영

  • 초·중등 수업 체험과 학생·시민 출판물 전시...인간-AI-인간 학습원리 소개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이 ‘2026 대한민국 문해교육 정책전시회’에서 인사말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읽기·걷기·쓰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되 질문과 판단의 주도권은 인간에게 두는 ‘읽걷쓰AI’ 정책을 전국 문해교육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며 기존 문해교육을 AI 시대의 사고력·평생학습 모델로 확장하는 데 나섰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문해교육 정책전시회’에 참가해 ‘읽걷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주제로 정책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유관기관이 참여한 행사에는 총 29개의 정책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교육부가 문해교육 지원정책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정책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인천교육청은 단순한 정책 홍보보다 읽걷쓰AI의 작동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H-A-H 체험존과 초·중등 수업 체험존, 학생·시민 저자 출판물 전시 등을 운영했다.

읽걷쓰AI의 핵심은 ‘인간-인공지능-인간(Human-AI-Human)’으로 이어지는 H-A-H 원리다. 사람이 먼저 질문과 목적을 설정한 뒤 AI가 정보 탐색과 수행·확장을 돕고, 마지막에는 다시 사람이 결과를 검증하고 판단해 자신의 생각으로 완성하는 구조다.

시교육청은 AI가 빠른 속도로 답을 생산하는 환경일수록 학생이 질문을 만들고 깊이 읽고 경험하며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기존 읽걷쓰 교육에 AI 활용 역량을 결합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읽걷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주민직선 5기 경기교육의 핵심 비전으로 삼아 8대 정책과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현장 적용도 확대하고 있다. 인천교육청은 올해 AI 중점학교 107교와 AI 디지털 활용 연구·선도학교 73교, 읽걷쓰AI 정책학교 10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원 연수체계에도 읽걷쓰AI 교육 이해와 AI·디지털 윤리, 교수학습 실천과 융합교육을 반영하고 있다. 교육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H-A-H는 아무리 뛰어난 AI 기술이라도 그 시작과 끝은 결국 인간의 질문과 사고에 기반해야 함을 보여주는 읽걷쓰AI의 교육원리"라며 "읽걷쓰AI 교육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모든 학생과 시민이 평생학습 실천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교육청은 읽걷쓰AI를 주민직선 5기 핵심정책으로 추진하면서 학교 현장의 AI 활용과 교원 역량 강화, 학생 주도 수업, 시민 평생학습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있으며 향후 정책학교 운영과 전국 단위 정책 교류를 통해 인천형 AI 교육모델의 확산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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