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제조·뿌리기업의 상담정보와 지원 이력을 통합해 기업지원과 일자리사업으로 연결하는 고용서비스 모델 '그루Bee'도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에 선정돼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의 전년도 일자리 목표와 대책,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모두 18만17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당초 목표 대비 110%의 실적을 거뒀고, 15~64세 기준 고용률 69.8%와 청년고용률 44.8%를 기록했다.
특히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뿐 아니라 고용 안정성을 보여주는 상용근로자 수에서도 광역시 가운데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단순한 일자리 숫자보다 고용의 질을 함께 높였다는 점을 이번 평가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인천시 고용동향에서도 2025년 초 15~64세 고용률이 69.8%를 기록한 데 이어 같은 해 5월에는 69.9%까지 높아지는 흐름이 확인됐다.
기업 현장에서는 이러한 복합 지원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사무용 의자 제조기업에는 청년 경력형성장려금과 현장 복지를 지원하는 동시에 공정개선 사업을 연계해 숙련자 기준 약 50초가 걸리던 일부 생산공정을 자동화했고,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에는 청년 취업과 휴게실·냉방시설 개선을 함께 지원해 신규 근로자의 적응과 근속 여건을 동시에 보완했다.
자동차 부품기업 가운데는 시의 채용·문화생활 지원을 받은 이후 자체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한 사례도 나왔으며 올해는 기초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반찬과 가사서비스 등 근로자의 일·생활 부담을 줄이는 지원까지 연계하고 있다. 핸드폰 부품 제조기업에는 대학과 기업을 연결하는 산학연계 채용에 청년 주거비와 채용장려금, 공제사업을 결합해 입사 이후 생활 안정까지 지원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년이 인천에서 일자리를 찾은 뒤 장기간 정착할 수 있도록 산업별 맞춤형 채용과 주거·복지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고,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일·생활 균형, 근로환경 개선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시민들이 실제 일하는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한 정책들이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청년이 인천에서 일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2012년부터 지방정부가 일자리 창출 목표와 정책을 공시하는 지역일자리 공시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에서는 전년도 정책 실행성과와 지역 산업·인구구조에 대응한 일자리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중점 평가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그루Bee’에 축적되는 기업 현장 데이터를 고도화해 지원기관 간 공동 활용 범위를 넓히고 기존 일자리사업의 개선과 신규 사업 발굴에 반영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