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제주 실종 사건에서 촉발, 일각에서 제기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복원론에 대해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작동 중 벌어진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경찰의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경찰 개혁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26일 오전 경북 안동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 실종 사건이 허위 종결된 것에 대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도 해당 사건은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작동하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김 대표는 경찰의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겠다며 △제 식구 감싸기 △사건 암장 △무단 종결 △증거 은폐·조작 △개인정보 침해 △수사 정보 유출 등 6대 폐단을 뿌리 뽑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김 대표는 "외부감사를 확대하고 불법·부실 수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강화하는 등 민주적 통제 안에서 대안을 찾겠다"고 공언했다.
또 김 대표는 "민주당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하나"라며 지난 8·17 전당대회 과정 속 불거진 당내 분열론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부정했다.
김 대표는 "며칠 전 진행된 당대표 출마자 만찬에서 서로가 주장을 펼쳤던 배경을 설명했고, 과했던 표현은 사과하며 동지애를 재확인했다"며 "의견의 차이가 있더라도 당의 미래를 우선시하는 최고위원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의 화합과 단결이 당의 성공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내우외환 속 민생에 집중해 국정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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