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대 규모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최종 6개 구역 확정

  • 5개 지구 6개 구역·25개 단지 선정...1기 신도시 포함 단일 지방정부 기준 역대 최대 규모

  • 주민대표단 구성 뒤 총괄계획가 파견...특별정비계획 수립·행정절차 맞춤형 지원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연수·선학과 구월, 만수1·2·3, 갈산·부평·부개, 계산 등 노후계획도시 5개 지구에서 6개 구역·25개 단지, 총 1만6267호를 정비 선도지구로 확정하고 권리산정 기준일 고시와 총괄계획가 지원을 연계해 대규모 노후 주거지 재편을 본격화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 물량은 분당 1만2055호와 일산 9174호 등 기존 1기 신도시 선도지구를 포함해 단일 지방정부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인천시는 우선 추진지역의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해 노후 공동주택 정비를 미래형 도시공간 개편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구역별로는 구월지구 B1구역 2756호가 주민동의율 87.5%와 평가점수 88.2점으로 선정됐으며 연수·선학지구에서는 A7구역 4748호와 A12구역 857호 등 5605호가 포함돼 선정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정비 물량을 차지했다.

갈산·부평·부개지구 A3구역은 2958호로 동의율 87.8%와 평가점수 91.9점을 기록했고, 계산지구 A5구역 3418호는 동의율 73.8%·평가점수 70.5점, 만수1·2·3지구 A4구역 1530호는 동의율 63.5%·평가점수 56.6점으로 각각 최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선도지구 발표와 동시에 집합건물 전유부분 분할이나 지분 쪼개기 등을 이용한 투기성 행위를 차단하고 기존 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39조에 따른 권리산정 기준일을 고시했으며 향후 권리관계 변동도 정비사업 절차와 연계해 관리할 예정이다.

각 구역에서 주민대표단 구성이 마무리되면 도시계획과 정비사업 분야 전문가인 총괄계획가(MP)를 투입해 주민과 사업 추진 방향을 조율하고, 용적률과 기반시설·공공기여 등을 구체화하는 특별정비계획 수립부터 각종 행정 절차까지 구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광조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선도지구 선정은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망이 반영된 결과이며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환점"이라며 "초기 단계부터 구역별 밀착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구역은 2027년 이후 정비사업 대상지 선정 방식과 공급 물량을 다시 마련하게 되며 인천시는 주민간담회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후속 선정 기준을 구체화해 선도지구 외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수요도 단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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