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형 기본소득·금강하구 복원 등 민선 9기 공약 실행방안 점검

  • 서천군, 5대 분야 70개 사업 추진 여건·부서 간 협업 논의

  • 김 산업·해양바이오·청년 정착·통합돌봄·생태관광에 방점

유승광 서천군수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 9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며 5대 분야 70개 공약의 추진 방향과 실행방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천군
유승광 서천군수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 9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며 5대 분야 70개 공약의 추진 방향과 실행방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천군]


충남 서천군이 서천형 기본소득과 금강하구 해수유통, 김 산업 클러스터,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 등을 포함한 민선 9기 70개 공약의 실행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승광 군수 주재로 ‘민선 9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공약별 추진 방향과 실행 가능성, 사업 간 연계 및 부서별 협업 방안을 점검했다.
 

민선 9기 공약은 △군민소득이 늘어나는 경제도시 13개 △미래먹거리를 키우는 성장도시 10개 △배움과 복지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24개 △문화와 관광이 꽃피는 매력도시 15개 △공정과 신뢰로 함께하는 열린군정 8개 등 5대 분야 7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본소득에 돌봄·의료·교육·교통 등 기본서비스를 결합한 ‘서천형 기본사회’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서천페이와 햇빛연금,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연계해 지역에서 소득과 소비가 순환하는 경제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천 김을 ‘검은 반도체’로 육성하기 위한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한다. 우량 김 생산 기반과 마른김 가공용수 공급망을 확충하고, 가공설비 지원과 김 산지가공 집적화센터 및 청년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미래 성장 분야에서는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복원 대상 하구 지정을 추진한다. 국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수유통 방안을 수립해 단계적인 생태복원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서해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는 국립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유치를 비롯해 연구개발과 인증·사업화, 생산, 인재 양성 기반을 연결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청년 정책인 ‘청년 유입 골든벨’은 이사와 결혼·정착, 주거, 취업·창업, 생활 지원을 하나로 묶어 청년 유입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통합지원 사업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40∼70대 여성의 직업교육과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서천 4070 여성 플랫폼’을 구축한다. 출생 지원과 아동 축하금, ‘365×24 아동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양육 부담과 돌봄 공백도 줄일 계획이다.
 

‘온(溫)마을 통합돌봄’을 통해서는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를 연계하고 가사와 식사,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확대해 군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장항 브라운필드를 국가습지복원사업과 연계한 생태복원형 국립휴양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월남 이상재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 추가 발굴과 서훈 상향, 연구·교육 및 생가지 활용 사업도 공약에 포함했다.
 

군정 분야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하고, 여러 부서가 함께 추진해야 하는 공약에는 태스크포스(TF)와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부서 간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공약은 계획에 그치지 않고 군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별 여건과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살피고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공약별 실천계획을 보완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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