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24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 선출 방식과 관련한 논의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관련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 지난 20일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의결을 미룬 데 이어 재차 결정을 미룬 것이다. 의총에서 '반대'로 총의가 모이고 당 소속 의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고민이 길어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에서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 변경의 건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안건을 상정하지 않고 오는 27일 예정된 다음 최고위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기간 장 대표는 당원이 당협위원장을 직접 뽑는 방안과 관련해 최고위원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안건을 상정하지 않은 것은 당 소속 의원들의 반발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관행대로 당협 운영위원회를 통해 현 당협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취지로 총의를 모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이들은 당협위원장 선거가 격화하면 지방 조직이 분열되고 당의 통합이 저해되는 '뺄셈 정치'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지방 조직의 악재는 추후 총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장 대표가 자신에게 우호적인 사람으로 지방 조직을 채워 당권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윤상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을 한꺼번에 바꾸는 문제라면 신중해야 한다"며 "당 대표는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이끄는 자리가 아니다. 때로는 반대하는 사람까지 품어 하나의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형두 의원도 "전체 당협위원장 재구성 조치가 의원총회 결의도 무시한 채 강행돼선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더 큰 리더십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줘야 한다. 대승적 통합의 리더십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조치가 현역 의원들의 전방위적인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간 당권파가 당내 개혁·소장파 의원 또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이견을 보이던 것과는 상황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당내 한 의원은 "최종 결정권은 최고위에 있다지만, 의원들 반발이 매우 거세다"며 "강행했을 때 지도부가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당원 중심 정당'으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장 대표와 당권파의 당원 직선제 추진 의지는 여전히 강하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 직선제는) 권한을 쥐려는 게 아니라 내려놓겠다는 것"이라며 "개혁은 자기 밥그릇을 내려놓아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종 결론을 확정하지 않은 것"이라며 당원 직선제를 철회하거나 전면 재검토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에서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 변경의 건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안건을 상정하지 않고 오는 27일 예정된 다음 최고위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기간 장 대표는 당원이 당협위원장을 직접 뽑는 방안과 관련해 최고위원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안건을 상정하지 않은 것은 당 소속 의원들의 반발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관행대로 당협 운영위원회를 통해 현 당협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취지로 총의를 모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이들은 당협위원장 선거가 격화하면 지방 조직이 분열되고 당의 통합이 저해되는 '뺄셈 정치'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지방 조직의 악재는 추후 총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장 대표가 자신에게 우호적인 사람으로 지방 조직을 채워 당권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조치가 현역 의원들의 전방위적인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간 당권파가 당내 개혁·소장파 의원 또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이견을 보이던 것과는 상황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당내 한 의원은 "최종 결정권은 최고위에 있다지만, 의원들 반발이 매우 거세다"며 "강행했을 때 지도부가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당원 중심 정당'으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장 대표와 당권파의 당원 직선제 추진 의지는 여전히 강하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 직선제는) 권한을 쥐려는 게 아니라 내려놓겠다는 것"이라며 "개혁은 자기 밥그릇을 내려놓아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종 결론을 확정하지 않은 것"이라며 당원 직선제를 철회하거나 전면 재검토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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