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다시 고향 진도의 얼굴이 됐다. 진도에는 송가인의 이름을 앞세운 마을과 길, 공원까지 있다. 한 가수의 고향이 팬들이 찾아가는 하나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은 셈이다.
진도군은 지난 18일 송가인을 진도군 홍보모델로 재위촉했다. 송가인은 앞으로 진도의 관광과 문화, 농수특산물 등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진도군은 송가인을 통해 명량대첩축제와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대파·구기자·김·전복·홍주 등 특산물을 알릴 계획이다.
송가인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과 진도대교 등에서 열리는 '2026 명량대첩축제'에도 참여한다. 축제 기간 마련되는 '명량 트로트 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대표적인 곳이 '송가인마을'이다.
송가인마을은 별도의 행정구역명이 아니다. 원래 이름은 진도군 지산면 앵무리마을로, 송가인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이다. 송가인이 TV조선 '미스트롯' 우승 이후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송가인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도 송가인마을을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으며, 송가인의 옛집 앞에는 입간판과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다.
진도군 역시 공식 관광 코스에 송가인마을을 포함하고 있다. 진도군 관광문화 홈페이지에서는 진도대교와 진도개테마파크, 송가인마을·송가인공원, 세방낙조 등을 잇는 코스를 여행 일정으로 제시하고 있다.
마을로 향하는 길에도 송가인의 이름이 붙었다.
'송가인길'은 진도군이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도로다. 2020년 주민 의견 수렴과 심의 절차를 거쳐 송가인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명이 정해졌다. 전남영상위원회 로케이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송가인길은 진도군 지산면 일대 약 2㎞ 구간으로, 길 양옆으로 가로수가 이어진다.
마을과 길에 이어 공원도 있다.
송가인공원은 송가인마을 인근인 진도군 임회면 고정리에 조성돼 있다. 진도군 공식 채널은 송가인공원을 송가인마을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다. 공원에는 산책 공간과 정자, 주차 공간, 포토존과 조형물 등이 마련돼 있다.
규모도 작지 않다. 송가인공원은 약 1.5㏊ 규모의 정원으로 알려져 있다. 진도군은 2022년 공원 일대 1만 3473㎡에 팬지 8만본을 심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계절에 따라 꽃을 심어 관광객이 산책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왔다.
세 공간은 서로 떨어진 별개의 관광지가 아니라 하나의 동선으로 묶인다. 진도군 공식 관광 콘텐츠는 '송가인공원→송가인길→송가인 생가'로 이어지는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송가인공원에서 생가까지는 약 1.5㎞ 거리로 안내돼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