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민생·개발 현안 집행부와 집중 점검…"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져야"

  • 청년·공유재산 등 주요 현안 점검

  • 복지·관광사업 시민 체감도 확인

  • 안산선 지하화 등 대형사업 관리 강화

사진안산시의회
[사진=안산시의회]


경기 안산시의회가 11일 청년창업과 공유재산, 복지·관광사업부터 안산선 지하화와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대규모 도시사업까지 주요 시정 현안을 놓고 집행부와 서로 머리를 맞댔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는 각각 집행부와 간담회를 열고, 제305회 임시회를 앞두고 주요 안건과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부터 중장기적인 지역 발전과 관련된 대형 사업까지 폭넓은 현안이 논의됐다.
 
각 상임위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짚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사업의 실효성, 시민 안전 등을 중심으로 집행부에 개선과 보완을 주문했다.
 
먼저 기획행정위는 청년정책관 등 17개 부서로부터 39건의 안건을 보고받았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산업지원 조례안과 사동 89블록, 옛 해양과학기술원 부지, 고잔동 30블록 처분과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청년창업펀드 4호 출자 동의안 등이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위원들은 청년창업펀드와 관련해 투자 기업이 연구개발비와 인건비, 설비 등을 집행할 때 지역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은 도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의회와의 사전 협의 절차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원곡동 스트리트몰 조성사업은 당초 사업 취지에 맞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구 경수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리모델링과 운영에 상당한 시비가 투입될 수 있는 만큼 교육청과 소유권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복지위는 문화예술과 등 15개 부서에서 44건의 안건을 보고받았다. 체육시설과 도서관 정비 등 제3회 추가경정예산 관련 사업을 비롯해 안산시 화정영어마을과 평생학습관, 시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안산 겨울 빛의 나라 2026’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행사비용의 산출 근거를 확인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 규모에 걸맞은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동주염전 체험장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는 장기간 사업비가 투입된 만큼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시환경위는 도시계획과 등 20개 부서로부터 62건의 안건을 보고받았다.
 
안산시 경관 조례 개정안을 비롯해 선부동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 공원 및 노후시설 정비사업,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경제자유구역 ASV지구 개발 및 투자유치 현황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사진안산시의회
[사진=안산시의회]


위원들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과 경제자유구역 ASV지구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장기간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상세히 확인하고, 사업별 진행 상황과 주요 쟁점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선부동 화물공영차고지와 건설기계 임시주기장 등 차량 관련 시설은 무단 방치나 목적 외 이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공원과 도로 등 노후시설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부족으로 정비가 늦어지는 경우, 시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필요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시의회와 집행부가 주요 현안을 사전에 공유하고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시민들의 관심은 사업을 추진한다는 발표 자체보다 실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는지에 더 쏠리고 있다.
 
특히, 청년 지원과 복지사업은 실제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은 장기간 추진되는 만큼 사업 지연이나 계획 변경에 따른 시민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공개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한 시민은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많아지는 것보다 시민들이 실제로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사업이 중요하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들이 형식적인 협의에 그치지 않고 예산과 정책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제305회 임시회에서 관련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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