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와 컴파운드 선수 12명으로 꾸려진 양궁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대회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에는 리커브와 컴파운드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모두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대회는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진다. 금메달 결정전은 30일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시작으로 10월 1일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 2일 리커브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 3일 리커브 남녀 개인전 순으로 펼쳐진다.
대표팀은 토너먼트에 앞서 26일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세 선수의 점수를 합산한 여자 단체전 랭킹 라운드에서도 한국은 합계 2040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썼다.
남자 리커브에서는 김제덕(예천군청)이 69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687점으로 4위, 김우진(청주시청)은 684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 또한 신기록을 세웠다. 세 선수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단체전 합계 2064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인도(2039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남녀 개인전 1위인 김제덕과 강채영의 점수를 합산한 리커브 혼성 단체전 랭킹 라운드 역시 합계 1378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국 양궁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리커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당시 리커브에 걸린 5개의 금메달 가운데 여자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 등 4개를 가져왔다.
컴파운드에서도 메달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컴파운드 랭킹 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선전했다. 남자 개인전에서 최용희(현대제철)가 711점을 쏴 중국의 랴오자하오, 류진이(이상 712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합계 2123점으로 중국(213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자 단체전은 합계 2096점으로 중국, 인도(이상 2099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리커브는 3년 전의 우위를 이어가고, 컴파운드는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는 것이 이번 대회 한국 양궁의 목표다. 예선에서 확인된 경기력만 놓고 보면 리커브는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모두 가장 높은 시드를 확보했고, 컴파운드 역시 선두권과 격차가 크지 않다. 이제 한 발의 실수가 승부를 가르는 토너먼트에서 '세계 최강'의 저력을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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