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선수단이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아시안게임에 펜싱·핸드볼·클라이밍 등 7개 종목 17명의 서울시청 소속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총 12개(금 3·은 3·동 6)의 메달을 획득했다.
펜싱에서는 전하영 선수가 사브르 단체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지희 선수는 첫 국제 대회 출전에도 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소은 선수도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핸드볼에서는 우빛나·조은빈·정진희 선수가 예선부터 결승까지 6전 6승을 이끌며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대한민국이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하는 데 서울시청 선수들이 힘을 보탰다.
클라이밍에서도 남자부 이도현 선수는 볼더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리드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고, 여자부 서채현 선수는 볼더 동메달과 리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지민 선수도 스피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에서는 남자부 민경호·이진구 선수와 여자부 박도영 선수가 단체 추발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고 김민지·강태경 선수가 출전한 여자 축구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울시는 꾸준한 전문체육 지원이 이번 성과를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는 매년 약 200억원을 투입해 23개 종목 25개 팀, 189명의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금메달 1500만원, 은메달 1000만원, 동메달 700만원의 입상 보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다음 연도 연봉 협상 시 우수선수 육성비 지원 대상 선정 과정에서도 경기 성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격려도 함께 이어진다. 시는 오는 8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청 선수단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를 마련해 선수들의 대회 소감과 훈련 과정 등을 나누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문체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며 "곧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무엇보다 부상 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서울의 이름을 빛내주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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