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영업익 감소한 CJ제일제당, 7% 급락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2분기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5분 기준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700원(7.15%) 내린 19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1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19억원으로 18.4% 감소했다.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된 셈이다.

특히 핵심인 식품사업의 수익성 둔화가 두드러졌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2조8441억원으로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21.3%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식품사업 영업이익이 1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 흐름이 크게 꺾였다.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 1조5072억원으로 10.1%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주와 유럽, 아태지역에서 만두·햇반·치킨·누들 등 주요 제품 판매가 늘었다. 그러나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유가, 고환율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시장에서는 해외 식품사업의 외형 성장보다 국내 식품사업의 수익성 악화와 비용 부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 글로벌전략제품 판매 확대와 바이오사업 판매 증가, 제조원가 및 고정비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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