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오포리 200㎾ 마을발전소 가동…'햇빛연금' 첫발

  • 중부발전 상생협력기금 4억4000만원 투입…주민 주도 태양광 운영

  • 발전수익 마을기금·에너지복지에 활용…청년회관 전기료도 절감

농어촌상생협력사업 준공식사진보령시
보령시-한국중부발전 오포리 마을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사진=보령시]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주민들이 2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운영해 마을 수익을 창출한다.

석탄화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에게 발전수익을 환원하고 에너지복지를 높이는 지역상생형 ‘햇빛연금’ 시범사업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령시는 2023년부터 추진한 농어촌상생협력사업인 ‘오포리 마을발전소 및 청년회관 옥상 태양광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복지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중부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보령시는 사업계획 제출과 협력기금 예산 편성·집행, 관련 인허가 지원 등 사업 전반을 총괄했으며, 보조사업자인 에너지드림협동조합이 사업을 수행했다.
 

시는 이날 오천면 오포리 청년회관에서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에너지드림협동조합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발전소와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주민수익형으로 운영되는 오포리 마을발전소의 설비용량은 200㎾다.

태양광 전력 생산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발전소 주변지역의 마을기금을 조성하고 주민 에너지복지를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오포리 청년회관 옥상에는 공공시설의 전력 일부를 자체 생산하는 태양광 설비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 등 시설 운영비 부담을 줄이고 회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발전소 인근 주민이 주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고 햇빛연금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범모델”이라며 “정부와 지역 기관·기업이 함께하는 주민 체감형 상생협력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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