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 공개 관측회

  • 극대기 맞아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무료 개방…한여름 대표 별똥별 관측 기회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천문대가 오는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 공개 관측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이번 관측회 운영을 알린 양구군청 전경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천문대가 오는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 공개 관측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이번 관측회 운영을 알린 양구군청 전경.[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천문대가 연중 가장 많은 별똥별을 볼 수 있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에 맞춰 오는 12일 밤 공개 관측회를 연다.
 
6일 양구군에 따르면 국토정중앙천문대는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전 4시까지 천문대 주변 관측 공간을 일반에 개방하고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 신청이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은 돗자리와 간이 의자 등 개인 관측 장비를 준비하면 된다. 다만 행사 당일 천문대 내부 전시시설 관람과 해설, 체험 프로그램 등 정규 운영은 진행하지 않는다. 기상 여건이 좋지 않거나 비가 내릴 경우 행사는 취소된다.
 
유성은 혜성이나 소행성이 남긴 작은 입자가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강한 마찰열로 빛을 내는 천문 현상이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다수의 유성이 같은 방향에서 쏟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유성우라고 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남긴 잔해가 원인이다. 매년 8월 중순 극대기를 이루는 대표적인 유성우로, 맑은 날에는 시간당 수십 개 이상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어 여름철 최고의 천문 현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국토정중앙천문대는 계절별 별자리 관측과 천체망원경 체험, 천문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일반인들이 우주와 천문 현상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강원 북부 대표 천문교육 시설이다. 도심보다 빛 공해가 적은 입지 조건을 갖춰 별과 은하, 유성우 등 다양한 밤하늘을 관측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박현정 양구군 관광문화과장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여름철 밤하늘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천문 현상”이라며 “많은 관람객이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별똥별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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