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日구마모토 1공장 조업 정상화…소니·도쿄일렉트론도 재가동

  • 다카이치, 지진 피해 복구에 1800억원 투입 계획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있는 대만 TSMC 자회사 일본첨단반도체제조JASM의 반도체 공장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있는 대만 TSMC 자회사 일본첨단반도체제조(JASM)의 반도체 공장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TSMC가 지난주 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구마모토 제1공장의 생산을 정상화했다.

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TSMC는 전날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있는 제1공장이 정상 생산 체제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TSMC는 지난달 28일 구마모토 지역에 강진이 발생하자 제조 장비 점검 및 조정 작업을 위해 공정을 중단했다.

TSMC는 지난달 28일 구마모토 지역에 강진이 발생하자 제조장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조정하기 위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구마모토 제1공장에서는 일본 기상청 기준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공장 건물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지진 당일 확인됐지만, 강한 흔들림이 반도체 생산장비에 미친 영향을 점검하고 장비를 다시 조정하는 데 며칠이 걸렸다. 제1공장 인근에 건설 중인 제2공장의 공사도 재개됐다.

또 TSMC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구마모토 지진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2억5000만엔(약 22억7000만원)을 기부한다며 피해 지역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마모토현에 생산시설을 둔 일본 주요 기업들도 잇따라 조업 재개에 나섰다.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은 지난 3일부터 구마모토현 내 공장 2곳의 가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이미지센서 등을 생산하는 소니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은 핵심 생산거점인 ‘구마모토 테크놀로지센터’의 가동을 4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했고,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생산하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구마모토시 가와시리 공장도 5일 조업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전날 구마모토현을 찾아 이번 지진 피해 복구에 200억엔(약 181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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