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도 불볕더위…광양 8년만에 '41도' 찍었다

  • 3일 폭염중대경보 확대

[사진=연합뉴스]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횡당보도를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연일 불볕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남 광주 광양에서 낮 최고 40도를 돌파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기록 기준8년만이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21분쯤 광양읍 비대표 관측지점에서 기온 41도를 관측했다.

이 지점은 대표 관측지점(광양시)이 아니어서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은 것은 2018년 8월 1일 서구 풍암동에서 40.1도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이다.

공식 기록을 기준으로 하면 지역 대표 관측지점의 역대 최고기온은 1994년 7월 24일 순천 주암 관측소에서 기록한 39.4도다.

장마가 끝난 뒤 시작된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까지 지역에서 예보된 비 소식은 없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더위와 함께 밤사이의 가장 낮은 기온이 25도 이상인 상태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반복되겠다.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전남 광주 순천과 광주 동부 지역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다. 폭염중대경보는 2008년 폭염특보 제도를 도입한 이후 18년 만에 강화·신설된 최상위 경고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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