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한국-칠레, 핵심광물·미래에너지 파트너로"

  •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 "자원 넘어 청정에너지 시대 여는 동반자 관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다보스포럼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다보스포럼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칠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31일 고려야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대한민국과 칠레 양국이 힘을 모은다면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넘어 탄소중립 시대를 함께 선도하는 가장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칠레는 세계적인 광물자원 강국인 동시에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그린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칠레의 미래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칠레 태양광 산업이 고려아연 친환경 에너지 사업 태동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호주 아연 제련소 SMC 사장을 역임하며 전력요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민하던 중 글로벌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칠레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이 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기사를 접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칠레는 핵심광물과 청정에너지를 동시에 보유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이며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기술과 제련, 배터리, 수소 산업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자유 진영의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주도하는 고려아연은 핵심광물은 물론 BESS와 그린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칠레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대한민국과 칠레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는 단순한 자원 협력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청정에너지 시대를 여는 새로운 동반자 관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최윤범 회장은 칠레 태양광 발전 사례에 착안해 고려아연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주도한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과 칠레 양국 경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며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의 핵심광물 제련 기술력과 호주에서 축적한 신재생에너지·BESS·그린수소 사업 역량을 활용해 사업 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산업통상부와 칠레 외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칠레산업협회(SOFOFA)가 주관했다. 이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정부·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핵심광물, 첨단산업·디지털, 친환경에너지, 교역 확대 등의 의제를 논의했다. 

또한 고려아연은 분리선출 감사위원 1인과 독립이사 4인을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9월9일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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