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환경재단이 안산갈대습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체계적인 보호와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안산갈대습지 수달 생태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안산환경재단과 안산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비예산 사업으로, 2026년 연중 상시 운영된다.
조사 대상 지역인 안산갈대습지는 수달의 이동 경로와 주요 서식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인카메라를 통해 수달의 출현 시기와 빈도, 개체별 특징, 행동 양상 등을 기록하고 축적된 자료는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된다.
이와 함께 분기별 1회 현장 정밀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과정에서는 수달의 배설물 상태와 위치, 족적, 먹이 흔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단순 출현 여부를 넘어 수달의 습지 이용 현황과 수생태계 건강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축적된 생태 자료는 향후 시민과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과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 확산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안산갈대습지 수달 보호체계 구축 소식에 지역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시민들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이 안산의 대표 생태공간인 갈대습지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재단 윤충오 사업본부장은 “수달은 습지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종”이라며 “과학적인 모니터링 자료를 기반으로 수달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태 보전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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