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국가 농업AX플랫폼 구축 본격화…무안에 2546억원 투입

  • 농식품부와 실시협약 체결…AI 온실·스마트 APC·데이터센터 집적

  • 2030년까지 첨단농업 거점 조성…농업 전 과정 AI·데이터 기반 전환

국가 농업AX플랫폼 조감도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가 농업AX플랫폼 조감도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대한민국 농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 국가 농업AX(AI Transformation)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가 농업AX플랫폼 구축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AI와 데이터 기반의 첨단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 전략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무안군, ㈜대동, ㈜대동애그테크, LG CNS, ㈜대영GS, 아트팜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여하는 민관 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진된다. 컨소시엄은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이번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2030년까지 총사업비 2546억원을 투입해 무안군 해제면 일원에 국가 농업AX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21.6㏊ 규모의 AI 기반 스마트 온실을 비롯해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AI 기반 농작업 서비스 체계, AI 영농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된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농업인의 경영 규모나 디지털 활용 역량과 관계없이 AI 기반 영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재배관리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가 농업AX플랫폼과 함께 무안에 조성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실증센터, AI 기반 생육지원 데이터센터 등 이른바 '농업AX 3종 인프라'를 연계해 대한민국 농업 데이터 허브이자 농업AX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민관 공동출자를 통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플랫폼 구축과 운영에 본격 나선다. SPC는 AI 영농모델 개발과 첨단 농기계 기반 농작업 서비스, 스마트팜 운영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정원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식량원예과장은 "국가 농업AX플랫폼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무안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농업AX 3종 인프라와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농산업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기술 실증과 고품질 농업데이터 생산·표준화,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연결되는 '농업AX 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미래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단순한 스마트팜 조성을 넘어 AI 기술과 데이터, 유통, 연구개발, 사업화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국가 단위 농업 혁신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안이 농업AX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면 첨단 농업기술 실증과 관련 기업 유치, 농업 전문인력 양성 등 연관 산업 확산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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