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장이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흥시 신천동 주민자치회가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며 "마을을 사랑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수고와 봉사 덕분으로, 좋은 시민이 많은 시흥시가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신천동 주민자치회는 이날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일상을 바꾸는 자치, 신천동 나눔주차장’을 발표해 서면심사를 통과한 15개 시군 가운데 대상을 차지했다.
신천동은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원도심의 특성상 새로운 공영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기 어렵고 야간과 주말 불법주차가 반복돼 왔으며 주민자치회는 학교와 교회·성당, 상가 등 특정 시간대에 비어 있는 부설주차장을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마련했다.
시흥시는 2019년 신천고등학교와 나눔주차장 조성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신천초등학교와 신천성당, 신일·은행초등학교 등과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확대했으며 신천동 주민자치회는 회원 모집과 현장 운영을 담당해 지역 내 공유주차 기반을 넓혀 왔다.
이번 심사에서는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시설을 새로 짓는 대신 기존 유휴공간을 주민 공동자원으로 활용한 점과 지역문제 발굴부터 시설 설득, 협약과 실제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장은 "원도심의 부족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와 교회, 상가 등이 주차장 나눔운동에 동참했고, 그 과정에는 마을을 사랑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설득과 봉사가 있었다"며 "이은주 회장과 위원들의 노력이 경기도 대상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사는 마을을 위해 기꺼이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는 선한 시민들이 많은 시흥시가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주민들이 직접 만든 좋은 변화가 지속되고 다른 동으로도 확산할 수 있도록 시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시흥시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가평군에 최우수상, 군포·안성·화성시에 우수상을 수여했으며 수상 시군에 총 2900만원의 우수사업비를 지원해 주민자치 사례의 확산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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