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 학교 체육관 주말 개방…유아 체육행사 지원

  • 학교 체육관 첫 주말 개방…300여 명 참여

  • 어르신 안전관리·사업 확대 추진

사진군포의왕교육지원청
[사진=군포의왕교육지원청]
 

경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학교 체육시설을 주말에 개방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체육행사를 지원하는 사업 시작에 나섰다.
 
12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의왕 내손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학교 시설개방 연계 유아 체육행사 지원 사업’의 첫 주말 개방을 진행했다.
 
첫 행사에는 꿈나무유치원 원아와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체육행사를 진행할 장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고, 주말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학교의 관리 부담도 줄이고자 추진됐다.
 

특히, 학교시설의 안전관리에는 의왕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주말 안전관리 요원으로 행사장 내 이동 동선을 관리하고 시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관리 등을 맡는다.
 
교육지원청은 앞서 지난 6월 17일 의왕시니어클럽과 거점학교 2곳인 내손중·고등학교, 덕장중학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군포의왕분회,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의왕지회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아교육기관에는 체육행사 공간을 제공하고 학교에는 시설 관리 부담을 줄이는 한편, 지역 어르신에게는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게 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사진군포의왕교육지원청
[사진=군포의왕교육지원청]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교 체육관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넓고 안전한 실내 공간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날씨가 좋지 않을 때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학부모 입장에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학교가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공간을 개방한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전관리까지 함께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됐으면 한다”고 했다.
 
교육지원청은 내달 31일까지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운영 성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 지자체와 시니어클럽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어린이집·유치원의 2027년 봄 운동회 지원 등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정숙경 교육장은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체육 공간을 제공하고 학교에는 관리 부담을 덜어주며 어르신들에게는 보람 있는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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