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화도읍 현장시장실...녹촌IC·마석5일장 점검

  • 읍면동 민원실 오전 8시 개방 지시...폭염 취약계층 휴식공간으로 활용

  • 기원위스키 투어·마석5일장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관리 방안 점검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화도읍 주민 간담회에서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 중이다 사진남양주시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화도읍 주민 간담회에서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 중이다. [사진=남양주시]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화도읍을 찾아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상습 교통정체 해소, 전통시장 활성화와 고향사랑기부제 확대 등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밀접한 현안을 연이어 점검하고,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을 부서별 후속 행정으로 연결하는 두 번째 현장시장실을 운영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요 현안과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녹촌IC 국도 병목지점 개량사업 현장과 마석5일장,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주민·사회단체 관계자 120여 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진접읍에서 첫 현장시장실을 운영한 데 이어 지역별 현안과 주민 의견을 직접 확인하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 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고령자와 취약계층이 가까운 공공시설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관내 읍·면·동 민원실을 오전 8시부터 개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시설별 냉방기 가동과 이용 안내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화도읍 공공체육시설이 실제 사용량에 맞춰 계약전력을 조정해 전기요금을 절감한 사례도 공유됐으며 최 시장은 다른 읍·면·동과 공공시설에서도 시설 규모와 이용시간, 최대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불필요한 고정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이어 남양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운영되는 ‘기원위스키 증류소 투어’ 사업장을 방문해 참여 현황과 프로그램 운영과정을 확인하고, 지역의 관광·체험자원을 답례품으로 발굴해 기부자의 관심과 재방문을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투어권은 남양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목록에 포함돼 있으며 시는 지역화폐와 농산물·체험상품 등 다양한 답례품을 운영하고 있다.

상습적인 차량 정체가 이어지는 녹촌IC 일대에서는 국도 병목지점 개량사업의 공정과 주변 도로의 교통량을 확인했으며 주민들은 교차로와 진출입구가 개선되더라도 인근 도로의 수용능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지역 주민과 기업의 이동 불편이 계속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최 시장은 녹촌IC 개량과 함께 녹촌~창현을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102호선 확장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차량 흐름을 분산하고, 사업별 일정과 행정절차를 주민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답했다. 녹촌IC 일대는 남양주시가 앞선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에서도 병목지점 개량과 주변 교통체계 개선 필요성을 확인한 지역이다.

오전 현장 방문을 마친 뒤에는 화도읍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민원 응대와 복지·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현장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시 본청 부서가 신속히 공유해 해결하도록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마석5일장을 찾아 상인과 이용객을 만나 주차와 보행환경, 시장 편의시설, 고객 유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조리용 화구와 전기·가스시설 등 화재 위험요소의 관리 상태도 살폈다. 마석5일장 일대는 화도읍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경관 정비와 상권 활성화,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현덕 시장은 "마석5일장이 오랜 전통을 유지하면서 남양주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인과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녹촌IC와 인근 도로의 교통 불편도 개별 사업에 그치지 않고 주변 도로망 전체를 살피며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기관의 보고만으로는 지역에서 실제로 필요한 사업과 주민의 불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며 "시민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들은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현장시장실에서 약속한 사항은 추진 과정과 결과까지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날 주민 간담회에서 제기된 교통과 생활환경, 지역개발, 상권 활성화 관련 건의사항을 담당 부서별로 분류해 실현 가능성과 재원·행정절차를 검토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과제부터 후속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시장실도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별 현안 점검과 시민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현덕 시장이 마석5일장을 방문해 상인의 의견을 청취 중이다 사진남양주시
최현덕 시장이 마석5일장을 방문해 상인의 의견을 청취 중이다. [사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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