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공식 사상자 집계에 ‘해외 작전’ 항목을 새로 만들고 지난 7일 이후 이란과의 교전에서 발생한 피해를 별도로 반영했다.
기존 ‘에픽 퓨리 작전’ 항목 사망자는 14명으로 유지됐다. 대신 최근 집계에서 빠졌던 사망자 4명이 새 항목에 포함됐다. 부상자도 140명 이상 추가됐다.
국방부는 두 항목을 합한 전체 사상자 수를 따로 표시하지 않았다. 새 항목을 만든 이유와 구체적인 분류 기준도 설명하지 않았다.
새 항목 집계 시작일을 7월 7일로 정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에 대이란 군사행동 재개를 공식 통보한 날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선 휴전으로 군사행동 기간 계산이 끝났으며, 7월 7일부터 새로운 기간이 시작됐다는 입장이다. 미국 전쟁권한법은 의회 승인이 없으면 대통령이 원칙적으로 군사행동 개시 후 60일 안에 작전을 종료하도록 규정한다.
일부 의원들은 행정부가 하나의 전쟁을 두 기간으로 나눠 의회 승인을 피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12명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사상자 집계 변경 경위와 전체 피해 규모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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