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계획은 사업으로 이어져야"...부서별 추진시기 구체화

  • 전 부서·산하기관 업무보고 마무리...5대 시정목표별 공약 이행체계 정비

  • 세교3지구·운암뜰 AI시티·기업지원체계 등 도시 성장 기반 집중 점검

  •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와 지역행사 연계...안전·교통·복지 현장 대응 강화

사진오산시
조용호 시장이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오산시가 민선 9기 첫 전 부서 업무보고를 마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365일 24시간 돌봄체계, 반도체 특화도시, 세교3지구·운암뜰 AI시티, 가장동 서부로 재개설 등 시민 생활과 도시 성장에 직결된 공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조용호 오산시장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시청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공약과 현안사업별 추진 방향과 행정절차, 부서 간 협업사항, 연도별 실행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부서가 기존 사업 현황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선 9기 정책이 시민 생활에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해결책과 책임부서를 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복지 분야에서는 위기가구와 고립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를 보완하고,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시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1인가구 등 대상별로 분산된 복지서비스의 연계성을 높이고, 신청을 기다리는 방식보다 현장과 지역사회 관계망을 통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민선 9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기업과 연구·교육기관, 관련 서비스업을 연결하는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 방향을 구체화하고, 기업의 인허가와 입지·자금·인력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시장 직속 기업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세교3공공주택지구는 신규 주택 공급에 그치지 않고 교통과 교육·문화·산업 기반을 함께 갖춘 자족형 생활권으로 조성하는 방향을 검토하며 기존 세교1·2지구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도로·철도망과 공공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

운암뜰 AI시티는 2025년 6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된 사업으로, 오산시는 주거·상업·업무 기능에 첨단산업을 결합한 복합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실시계획과 보상, 기반시설 계획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난해 옹벽 붕괴로 장기간 통행이 제한됐던 가장동 서부로의 본선 재개설과 주요 도로망 확충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시는 임시 연결도로 운영과 별도로 사고 구간의 안전한 복구를 위한 조사·설계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5월 금암교차로에서 가장산업단지와 가장교차로 방향을 연결하는 임시 우회도로를 개통해 세교2지구와 산업단지 주변의 교통량을 분산했으며 향후 본 도로 재개설 과정에서도 시민 안전과 이동 불편 해소를 우선할 방침이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상황도 이번 업무보고에서 점검했으며 경기장과 숙박·교통·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마련하는 동시에 대회 참가자와 방문객이 지역 상권과 관광·문화행사를 함께 이용하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 분야에서는 재난과 시설물 사고가 발생한 뒤 부서별로 대응하는 방식의 한계를 줄이기 위해 현장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위험시설 상시점검과 재난 단계별 역할 분담이 작동하도록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 9일 복지교육국과 중앙도서관, 차량등록사업소, 오산교육재단을 시작으로 민선 9기 첫 업무보고에 들어가면서 단순한 현안 공유보다 공약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이 조기에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업무보고 결과를 ‘시민중심 행정도시’, ‘지속성장 경제도시’, ‘세대공감 교육도시’, ‘살기좋은 안심도시’, ‘사통팔달 연결도시’ 등 민선 9기 5대 시정목표와 연계해 공약별 추진상황과 부서별 이행실적을 관리한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업무보고에서 나온 계획은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시민의 삶을 바꿀 때 의미가 있다"며 "각 부서가 해야 할 일과 추진 시기를 명확하게 정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정리한 과제들을 향후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본예산, 부서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공약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 요인과 시민 불편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민선 9기 핵심사업의 실행 속도와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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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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