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전날 오산 아이드림센터에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 18명과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열고 자녀 양육과 어린이집 이용, 교육환경 등 일상에서 체감하는 보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는 행정이 정해진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보다 실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직접 듣는 데 무게를 뒀다. 학부모들은 보육과 양육 과정에서 경험한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자유롭게 제안했고, 조 시장도 건의사항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는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한 뒤 제도나 예산,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처리 방향을 살필 예정이다. 즉시 반영하기 어려운 사안도 검토 과정과 후속 조치를 관리해 일회성 간담회에 그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동별 순회 이후에도 소통 대상을 세대와 분야별로 확대하고 있다. 이달에는 어린이집 학부모를 시작으로 학생자치회 소속 청소년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고, 시민 의견을 교통·주거·일자리·복지 등 분야별로 정리해 향후 정책과 예산 편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조용호 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자리였다"며 "오늘 주신 의견을 관련 부서와 꼼꼼히 검토해 필요한 부분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어린이집 학부모에 이어 청소년과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이어가고, 현장에서 접수된 시민 제안을 정책과 사업 검토 과정에 연결해 생활밀착형 소통행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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