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7일 열린 제12대 경기도의회 개원식과 관련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정이 지방자치의 역사를 함께 이어오며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고,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에 걸맞은 새로운 협치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민선9기 경기도가 7조 원이 넘는 채무를 안고 출발한 데다 재정 여력 부족으로 약 3000억원 규모의 필요한 사업을 예산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불필요한 관행과 중복·낭비성 지출은 과감하게 바로잡되, 민생과 안전, 돌봄, 일자리, 미래산업처럼 도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는 책임 있게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12대 경기도의회는 지난 7일 개원식을 열고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추 지사는 개원식에 앞서 새로 선출된 남종섭 의장단과 만나 도정 현안과 의회·집행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추 지사는 의회가 도민의 뜻을 모으고 집행부가 이를 정책으로 실행하는 만큼 서로의 권한과 역할을 존중하면서 도민의 삶을 바꾸는 해법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미애 지사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정이 도민의 삶이라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지혜를 모을 때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불필요한 관행과 낭비는 바로잡고, 미래를 위한 투자에는 책임 있게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밝혔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반지하주택 밀집지역과 연현배수펌프장을 방문한 사실을 전하며 도정의 기본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침수감지알람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와 위험 발생 시 상황 전파, 현장 확인, 주민 대피로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안양시는 2022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석수동 일원 등 18개소에 공공거점형 침수감지알람장치를 설치했으며 침수가 감지되면 경기도와 안양시 상황실, 읍면동 담당자에게 문자 알림을 발송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추 지사는 연현배수펌프장에서도 분당 440㎥의 처리용량을 갖춘 배수시설의 가동 상태와 유지관리 현황을 확인했다.
경기도는 집중호우가 이어진 9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지하차도와 반지하주택, 하천 산책로, 둔치주차장,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통제를 강화했다. 도내에는 침수감지알람장치 132개소와 배수펌프장 239개소가 운영되고 있어, 도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반 시설을 활용한 위험 조기 감지와 주민 사전 대피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제12대 경기도의회와 민선9기 주요 정책 및 재정 정상화 방안을 협의하는 동시에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시군과 취약지역 상황을 공유하며 도민 인명피해 예방과 현장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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