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10일 팬오션에 대해 벌크선과 탱커 운임 호조로 올해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벌크와 탱커 운임 호조로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장기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실적과 탱커 사업 확대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iM증권은 팬오션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5000억원, 159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약 9%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와 함께 벌크선과 탱커 운임 강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임 상승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평균 발틱운임지수(BDI)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며 "철광석 물동량 증가와 기니 시만두 철광석 프로젝트의 수출 개시도 운임 급등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탱커 사업 확대도 긍정적이다. 팬오션은 올해 2월 SK해운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0척과 관련 장기 운송계약을 인수했다. 올해 3척을 인도받고 연내 나머지 7척도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배 연구원은 "무형자산과 감가상각비 증가로 단기 수익성은 일부 낮아질 수 있다"면서도 "중고선 가격과 선박 가치 상승을 감안하면 이번 인수는 성공적인 거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VLCC 추가 발주와 장기 운송계약 확보를 통해 향후 탱커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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