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민선9기 첫 정책브리핑...원도심·산단·복지 속도전

  • 신청사 2029년 준공 목표, 가남 반도체 산단 이달 착공 준비

  • 민선8기 공약 이행률 88.5% 바탕으로 경제·복지·관광 성과화 추진

이충우 시장이 정책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이충우 시장이 정책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정책브리핑을 열고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 경로당 반찬 지원, 신청사 건립,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사업을 시민 체감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시정 방향을 공식화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날 전국 및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민선9기 첫 정책브리핑을 열고, 여주시 출범 이후 최초 재선 시장으로서 앞으로 4년간 추진할 주요 공약과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출입 기자 등 언론인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브리핑은 담당 부서장 보고와 시장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정책브리핑의 첫 축은 민선9기 제1호 결재인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 사업이었다. 이 시장은 원도심 공동화에 대한 주민 우려를 줄이고 신도심 성장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준비해 왔다며 관광과 문화 자원을 연결해 도심 유입과 상권 회복을 함께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여주시는 남한강변 계절 축제, 제일시장 부지 재개발, 아올센터 건립, 경기실크 문화공간 조성 등을 원도심의 새로운 활력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민선8기부터 이어 온 도심 재편 과제와 맞물려 있으며 시는 남한강 관광자원과 생활문화 기반을 상권으로 연결해 원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금 여주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민선9기는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돌아오는 경제도시, 원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살아나는 균형발전 도시, 관광이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도시,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이 행복한 복지도시를 향해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사 건립도 주요 질의응답 대상에 올랐다. 여주시는 지난 3월 가업동 신청사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20여 년 숙원사업이던 청사 이전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4월부터 수목 제거와 부지 절토·성토, 기존 건축물 철거 등 부지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청사는 여주역세권 인근 4만7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고, 시는 올해 말까지 부지 조성을 마친 뒤 202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과 안전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16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전략이 다뤄졌다. 이 시장은 가남 반도체 5개 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현재 토지 손실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달 중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기반시설 지원과 기업 맞춤형 투자 환경 보완, 경기도 산업단지 지원제도 활용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실제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이충우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싶다"며 "선거 과정의 경쟁은 뒤로하고 화합과 통합의 여주를 만들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민선9기 첫 정책브리핑에서 원도심 재생과 신청사 건립, 산업단지 조성, 경로당 반찬 지원을 하나의 시정 흐름으로 묶고, 관광·경제·복지 사업이 개별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부서별 후속계획과 재정 투입 우선순위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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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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