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지역 대표 여름 관광자원인 해수욕장 8곳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돌입했다. 올해는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시설과 야간 해변 운영, 다양한 문화행사를 확대해 머물고 싶은 해양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삼척시는 7월 8일부터 8월 17일까지 41일간 지역 내 해수욕장 8개소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여름 관광시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 개장한 해수욕장은 삼척해수욕장과 맹방해수욕장을 비롯해 작은후진, 증산, 하맹방, 용화, 장호 해수욕장, 부남 간이해수욕장 등 모두 8곳이다. 각 해수욕장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관광 특성을 살려 다양한 피서 수요를 수용하며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해양관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장 첫날인 8일 오전 11시에는 삼척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 개장식과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 관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여름 관광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피서객들의 안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원했다.
같은 날 맹방해수욕장에서도 별도의 안전기원제가 진행됐다. 삼척시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는 의지를 담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시는 무엇보다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개장 전부터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개장에 앞서 각 해수욕장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수질검사와 백사장 토양오염 조사도 모두 완료했다. 또한 물놀이 안전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수상안전요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개장 준비를 마무리했다.
여기에 해양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구조·구급 대응 능력을 높이고, 피서객이 집중되는 성수기에는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여름철 폭염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삼척시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통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여름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더욱 풍성해졌다.
삼척해수욕장과 맹방해수욕장에는 어린이 물놀이시설인 에어바운스를 확대 운영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 공간을 마련해 가족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삼척해수욕장의 야간 개장이다.
시는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10일간 입수 가능 시간을 기존보다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무더위를 피해 저녁 시간대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야간 운영 기간에는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해변 조명시설도 확충해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야간 물놀이와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여름 밤 바다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삼척시는 해변 버스킹 공연과 해변음악회, 비치썸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운영해 낮에는 해수욕을, 저녁에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이용을 확대하는 등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물가안정 대책과 환경정비, 교통질서 확립도 병행 추진한다. 피서철 바가지요금 근절과 깨끗한 해변 환경 유지, 원활한 교통관리 등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삼척'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척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맹방해변과 장호항, 용화해변 등 다양한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체험형 관광과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사계절 관광도시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깨끗한 해변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삼척에서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해수욕장 운영은 안전과 즐길거리,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종합 관광서비스를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철 관광객 유입 확대와 함께 숙박·음식·체험시설 등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삼척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삼척시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 기상 상황과 이용객 증가 추이에 맞춰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운영을 탄력적으로 강화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름 해양관광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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