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6일 정정공시를 통해 주식교환 일정 변경에 따라 주주총회 예정일을 기존 8월 18일에서 11월 19일로, 주식교환일은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각각 변경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말 한 차례 일정을 늦춘 데 이어 두 번째로 연장을 신청한 것이다. 합병 일정이 연기된 가장 큰 배경으로는 규제 당국과의 협상이 꼽힌다. 이번 딜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을 비롯해 여러 관문을 거쳐야 한다.
각 업계에서 입지가 공고한 기업들의 합병인 만큼 당국과 좀 더 합의해 나아가야 할 사안들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두나무 측은 "이번 거래의 규모가 크고 이례적인 성격을 가진 만큼 합리적인 방향성을 마련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괄적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이자 네이버의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일정 지연 속에서도 네이버와 두나무 모두 합병 완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두나무 측은 "심사 절차가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며 "양사는 관계 당국의 심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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