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키이우 또 대공습…주거건물 붕괴에 최소 7명 숨져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파손된 차량 사진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파손된 차량 [사진=AP,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해 드론·미사일 공습을 벌여 최소 7명이 숨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추가 대형 공습 가능성을 경고한 지 몇 시간 만에 공격이 이뤄졌다.
 
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새벽 키이우에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을 동원한 공격을 감행했다. 키이우 군사행정부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키이우 포딜스키 지구에서는 주거용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 다르니차 지구에서도 여러 고층 건물이 피해를 입었고, 잔해 아래에 사람이 갇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최근 키이우를 상대로 장거리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발생했다. 앞서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에도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31명이 숨졌다. 2022년 개전 이후 수도권 최악의 피해 중 하나로 기록됐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시설과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장거리 타격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도 이에 맞서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향한 미사일·드론 공격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에 방공 지원 확대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패트리엇 미사일 등 방공망 보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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