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대학 연계 체육계열 모의실기’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높은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교육청과 경기대학교의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체육 실기시험을 공교육 안에서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객관적 평가와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한 도내 고등학생 1100여 명이 참여하면서 체육계열 대학 진학에 대한 높은 관심도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신청한 만큼 현장 운영 규모와 안전관리 체계를 확대해 행사를 진행했다.
평가에는 경기도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 가운데 체육계열 진학지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이 참여했다. 교사들은 단순 기록 측정에 그치지 않고 학생별 실기 능력과 개선점을 짚어주는 일대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입시 준비의 실효성을 높였다.
도교육청과 경기대학교는 참가 학생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오전과 오후로 조를 나누고, 체육관과 배구장, 유도장, 무용실 등 여러 실기 운영 장소를 동시에 활용하는 로테이션 방식을 도입했다.
안전관리도 별도로 강화됐다. 도교육청은 행사 전 시설과 동선을 점검하고 진행요원을 배치했으며 실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참가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 절차를 마쳤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대학 연계 체육계열 모의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시 도내 213개 고교의 체육계열 진로 희망 학생 1050여 명이 참여했고, 8개 종목을 실제 대입 실기평가와 같은 방식으로 점검했다.
경기대학교도 입학처 정보센터에 체육계열 모의실기와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별도 안내하고 있어, 이번 행사는 교육청의 진학지도 역량과 대학의 시설·입시 경험을 결합한 협력형 진로진학 지원 모델로 이어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육계열 입시는 실기 경험과 객관적인 피드백이 중요한 만큼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자신의 현재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학과 협력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 맞춤형 진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모의실기 운영 결과와 학생·교사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선 사항을 검토하고, 경기지역 학생들이 사교육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제 입시에 필요한 실기 경험과 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 연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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