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임 시장은 이날 오전 관내 원도심과 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어린이 보행 안전, 통학로 주변 환경, 공사장 소음·분진 등 주민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현장행정은 민선 9기 출범 직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개선 과제를 먼저 살피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 교통행정과와 건설행정과 등 관계부서,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학부모 등 약 30명이 함께했다.
임 시장은 먼저 신천동 신일초 통학로를 둘러보며 어린이 보행 동선과 차량 통행 여건을 확인했고, 주민들은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통학로 주변 환경 개선 등 등하굣길 안전 확보에 필요한 사항을 건의했다.
이어 임 시장은 신천·은행동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소음과 분진, 공사 차량 이동 등으로 제기된 주민 불편을 확인했으며 현장 관계자들과 공사 과정에서 생활 피해를 줄이는 관리 방안과 민원 발생 시 대응 체계를 논의했다.
시흥시는 이날 확인한 사안을 바탕으로 주택과와 환경정책과 등 관련 부서 협의를 이어가고, 단기간에 조치할 수 있는 사항과 제도·예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을 구분해 실행 가능한 개선책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임 시장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정왕평생학습관,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민경청회를 열고 시민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지역별 생활 현안을 청취했다.
민선 9기 시정 방향도 이번 현장행정과 맞닿아 있다. 임 시장은 1일 취임식에서 AI·바이오 중심 미래산업 육성과 100만 도시 기반 구축을 언급하면서도, 민생 회복과 시민 안전 강화가 시정 운영의 핵심 축이라는 점을 함께 내세웠다.
특히 시흥시는 어린이 통학로 개선을 계속 과제로 두고 중장기 정비를 추진해 왔으며 2023년에는 어린이 통학로 실태조사와 개선대책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보호구역과 보행환경 정비를 단계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임 시장은 "민선 9기 첫 현장행정의 출발점을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원 현장으로 삼은 것은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민선 9기 출범 전 시민경청회에서 접수한 의견과 이번 현장행정에서 확인한 생활민원을 함께 검토해 통학로 안전, 원도심 주거환경, 공사장 관리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부터 후속 조치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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