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군수는 이날 오전 호국동산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뒤 곧바로 봉화 신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새 군수를 맞이하기 위해 모인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난 최 군수는 택시 기사들의 애로 사항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미장원과 식료품점, 방앗간 등 골목 곳곳을 돌며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상인들에게 "군정을 책임감 있게 이끌어 시장 상인들의 소득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시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는 "소외 받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위적인 취임 행사 대신 군민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은 첫 행보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봉화소통알리미'는 군정 핵심 정책과 생활밀착형 복지 정보를 매주 한 차례 문자 메시지로 군민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층도 쉽게 군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 군수는 "봉화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농번기에는 생업으로 바쁜 주민들이 많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군민이 알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한 앱 설치 없이 문자 메시지 한 통으로 군정 소식을 전달하는 것이 군민을 위한 실질적인 배려"라며 "밭에서도, 집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감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봉화군청 기자실을 찾아 출입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으며, 이어 지역 원로와 주요 기관을 잇따라 방문하며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최 군수는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와 봉화향교를 찾아 취임 인사를 전한 데 이어 봉화경찰서, 봉화교육지원청, 농협 봉화군지부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최기영 군수는 "오늘 첫 행보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다짐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발로 뛰는 군수가 돼 '다시 빛나는 봉화, 행복한 군민'을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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