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금융취약계층 신용회복 지원 속도…45억원 규모 비트코인 기부

  • 신용회복위원회·함께만드는세상과 MOU

  •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시즌2 '디딤' 추진

왼쪽부터 오경석 두나무 대표 김은경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 이사장 사진두나무
(왼쪽부터) 오경석 두나무 대표, 김은경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 이사장 [사진=두나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한다.

두나무는 신용회복위원회, 함께만드는세상과 금융취약계층 통합 회복 지원 사업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디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나무는 후원사로서 사업 방향을 제안하고, 매년 15억원씩 3년간 총 4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함께만드는세상에 기부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사업 운영 자문과 홍보를 맡고, 함께만드는세상은 사업 운영과 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는 두나무가 '청년에게 힘이 되는 금융'을 목표로 추진해 온 대표 ESG 사업이다. 넥스트 스테퍼즈를 통해 지난 5월까지 총 1110명이 약 50억원을, 넥스트 드림을 통해서는 910명이 약 16억원의 금융지원과 재무 컨설팅을 받았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부채를 줄이고 근로소득 증가를 지원했으며, 채무조정 유지율은 최고 91.1%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두나무는 기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즌1 사업을 통합·고도화한 시즌2 '디딤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3년간이며, 예산과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지원 대상도 기존 청년 중심에서 중·장년층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다.

디딤 프로젝트는 만 19~59세 금융취약계층 약 2100명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의 부채 무상 상환 △최대 150만원의 생활비 지원 △최대 300만원의 무이자 대출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금융 전문 멘토단을 확대해 참여자의 재무 상황에 맞춘 1대1 맞춤형 멘토링과 금융교육, 상담도 의무적으로 지원한다. 두나무는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금융 역량을 높여 부채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상환·회수된 자금을 다시 지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기금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도 높일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그동안 청년들의 금융 자립을 지원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디딤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년층까지 사회 안전망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금융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금융취약계층이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