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당선인, 서울대와 경기교육 깐부동맹...스프운동 확산 제안

  • 문해력·문화예술·스포츠 결합한 LAS 교육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대응

사진안민석 당선인 SNS
[사진=안민석 당선인 SNS]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서울대학교와 경기교육이 함께 청소년 스마트폰프리운동을 확산하자는 구상을 밝히며 스프운동을 학교와 가정,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운동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안민석 당선인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대와 경기교육이 ‘깐부동맹’을 맺으면 어떨까"라고 제안하며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폰을 끄고 LAS’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안 당선인은 전날 모교인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교사와 예비교사들을 만나 경기교육대전환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교권 보호, 폰프리 스쿨, AI교육, 학계와 학교 현장의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안 당선인이 말한 스프운동은 ‘청소년 스마트폰프리운동’을 뜻한다.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시간을 만들고, 그 시간을 독서와 토론,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으로 채워 문해력과 감수성, 사회성, 자기관리 능력을 기르자는 구상이다.

LAS 교육은 문해력, 문화예술, 스포츠를 결합한 경기형 전인교육이다. 안 당선인은 스마트폰을 줄인 자리에 책 읽는 시간, 뛰어노는 시간, 생각하는 시간을 되돌려주는 것이 경기교육대전환의 출발이라고 설명해 왔다.

안 당선인은 폰프리 스쿨이 단순한 금지나 압수 방식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쳐 학교별로 실천 방식을 정하고, 학생자치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안 당선인은 서울대 사범대 토크콘서트에서 AI 시대일수록 교육의 중심은 기기가 아니라 사람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기기 활용 능력보다 문해력과 감수성, 사회성, 자기관리 능력이 학생 성장의 기반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경기도 내 일부 학교의 사례도 정책 논의에 영향을 주고 있다. 화성고와 삼괴고 등은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거쳐 교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 문화를 운영해 온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안 당선인은 이 같은 현장 경험을 경기교육 정책 설계에 참고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안민석 당선인은 "서울대와 경기교육이 함께 손잡고 아이들에게 책 읽는 시간, 뛰어노는 시간, 생각하는 시간을 돌려주겠다"며 "스프운동이 대한민국 문화운동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 당선인은 7월 1일 취임 이후 폰프리 스쿨과 LAS 교육을 경기교육 초기 핵심 과제로 다듬을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와 가정, 대학,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마련하고, 스마트폰 과의존 완화와 전인교육 회복을 함께 추진하는 경기형 학교문화 전환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사진안민석 당선인 SNS
[사진=안민석 당선인 SNS]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