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유동성 지원기업 3곳, 647억 조기상환…"경영정상화 성과"

  •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첫 만기 도래

사진캠코
[사진=캠코]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잇따라 조기상환에 나섰다. 첫 만기 도래를 앞두고 정상화 기업들이 총 647억원을 조기상환하면서, 캠코는 회수 재원을 신규 기업 지원에 다시 투입하기로 했다.

캠코는 유동화증권 발행을 활용한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의 첫 만기가 올해 도래하는 가운데 지원기업의 경영정상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이 공장이나 사옥 등 보유자산을 활용해 유동화증권을 발행하고, 이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재무구조 개선을 희망하는 중소·중견 법인기업이다. 캠코는 경영정상화 가능성과 담보자산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캠코는 2023년 4월 프로그램 출시 이후 총 6차례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23개 중소·중견기업에 약 4082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5개 기업에 840억원을 지원했으며, 연내 총 1600억원 규모의 신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조기상환 사례도 나오고 있다. 2023년 지원을 받은 중견 상장기업 A사는 지난 5월 만기보다 6개월 앞서 250억원을 조기상환했다. 코스닥 상장기업 B사도 만기보다 18개월 먼저 300억원을 갚았다. 중소기업 C사 역시 만기 3개월 전 97억원을 조기상환할 예정이다.

이들 세 기업의 조기상환 규모는 총 647억원이다. 캠코는 회수된 재원을 자금난을 겪는 신규 기업 지원자금으로 다시 활용해 지원의 연속성을 높일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